창조주간에 일어난 창조사역의 순서나 방법등에 대해서는 많은 이론들이 제시되고 있다. 예를 들면 태양은 넷째 날 창조되었는데 그 이전인 셋째날에 식물이 창조된 것이나 일월성신이 없었던 첫째 날 창조된 빛의 본질, 태양과 달이 없었던 처음 사흘간의 아침과 저녁의 구별과 수만, 수십만 광년 떨어진 별에서 출발한 별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시 간 등등이다. 우리는 이러한 창조의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러나 현대과학이나 우리의 이성적 논리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 그러한 난제들을 거부하거나 비성경적 입장에서 재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을 정당화하지는 못한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신자의 올바른 태도일 뿐 아니라 지성인의 현명한 자세이다. 억지로 풀려다 보면 멸망으로 이르게 된다.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벧후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