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생명체가 우연히 생겨날 수 있는지 아니면 반드시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져야 하는지 알아볼께요. 먼저 어린이 여러분이 갖고 노는 블록을 아시죠. 그런데 그 블록을 바구니에 넣고 마구 흔들어서 바닥에 쏟아보세요. 그러면 무엇이 나올까요? 여러분이 만들고 싶은 아주 예쁜 집이 만들어져서 나올까요?
아니죠, 도리어 블록들이 깨져버리고 말거에요. 블록으로 예쁜 집을 만들려면 어떻게 만들것인가를 생각하고 원하는 크기와 형태를 잘 생각해서 블록의 종류를 골라 하나하나 정확한 위치에 잘 맞추어 끼워 넣어야만 하지요. 이런 사실은 어린이 여러분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일이지요. 그런데 우리와 같은 살아있는 생명체가 우연히 나올 수 있을까요?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은 흙 속에 모두가 있어요. 하지만 흙을 아무렇게나 던져놓는다고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죠.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단백질이라고 부르는 아주 작은 물질이지요. 이 단백질들이 정확한 위치와 모양을 갖고 하나하나 정확히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우리 몸은 만들어질 수가 없답니다. 그런데 우리와 같은 생명체가 우연히 생겨났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이 어느 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우연히 결합을 해서 생명체가 되었대요.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에요. 왜냐면 우리의 몸은 60조개나 되는 아주 많은 세포라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하나의 작은 세포가 우연히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블록을 바닥에 던져서 예쁜 집이 나오게 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이에요. 어느 정도 어려운 일이냐면 비행기를 만들기 위한 부속품들을 운동장에 아무렇게나 쌓아놓고 커다란 회오리바람이 불어서 부속품들이 하늘로 올라갔다가 떨어지면서 하나의 비행기가 우연히 만들어지려면 십의 사만승분의 일 이라는 확률이 필요한데, 이것은 일을 영을 사만 개 친 숫자로 나눈 확률인데 영을 열 개만 쳐도 백 억이니까 사만 개라면 얼마나 큰 수인지 알겠죠
. 그러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비행기가 바람이 불어서 만들어졌다고 하지는 않지요. 그런데 이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바로 우리 몸을 만들고 있는 세포 하나가 우연히 만들어질 확률이지요. 세포 하나가 우연히 만들어지려면 일을 영을 십육만 칠천육백이십육개 친 숫자로 나눈 확률이 필요해요. 그러니 절대 우연히는 세포 하나도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죠. 그러면 우리와 모든 생명체들은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된 것일까요. 분명 누군가가 모든 생명체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좋은 재료와 모양을 갖고 만들었음이 틀림없겠죠. 그래요, 모든 생명체는 하나님의 계획으로 창조되어진 것이죠. 어린이 여러분 이제 모든 살아 있는 것은 우연히 생겨날 수 없다는 것을 배웠죠. 그런데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만들어진 것에는 설계도가 있지요. 우리가 블록으로 무엇인가를 만들 때도 어떻게 만들겠다고 계획을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우리도 창조되었기 때문에 설계도가 있답니다. 이 설계도를 디엔에이(DNA)라고 부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