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의 신비를 이야기하려고 보니까 너무나 많아서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이 된답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많은 것들이 참으로 놀라운 모습을 갖고 있지요. 아주 작은 콩 하나에서 싹이 나고 뿌리가 나오고 하는 모습을 여러분은 보셨어요. 참 신기해요. 어떻게 그 작은 콩알 하나에서 많은 열매가 맺히게 되는지 말이죠. 그것은 그 작은 콩알 하나에도 하나님의 창조하신 생명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생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해요. 우선 주위 생물들의 눈을 보세요. 꿀벌이나 잠자리의 눈은 홑눈이라고 불리는 긴 원통형의 모양으로 된 것이 수 천 개가 모인 겹눈으로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와 같은 눈은 수 천 개의 홑눈이 보게 되는 물체의 형체를 마치 조각 맞추기를 하듯이 모아서 하나의 물체를 알아보게 된답니다. 그런데 몇 천 개의 조각을 쉽게 합쳐서 어떤 모양의 물체가 앞에 있는지 잘 알 수가 있답니다. 이런 눈은 첨단 광학기술을 이용해야만 겨우 가능 할 수 있는 놀라운 모습이죠. 또 여러분은 박쥐가 어떻게 빛도 없는 밤하늘을 날아다니고 곤충들을 잡아먹고 다른 박쥐와 충돌하지도 않고 벽에 부딪치지도 않으면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는지 아세요. 박쥐의 몸에서는 초음파라고 하는 우리는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내서 그것으로 물체를 알 수가 있대요. 마치 산에 가서 야호 하고 소리를 지르면 저 멀리서 야호 하고 메아리가 울려오죠? 바로 이런 방법으로 박쥐는 계속해서 초음파를 보내어서 물체에 반사되어 다시 박쥐의 귀로 되돌아 온 소리의 강도와 방향에 의해 박쥐는 물체의 모양을 알 수 있는 것이고 그 물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즉 소리로 보는 것과 같답니다. 그리고 박쥐의 생김새도 아주 오래된 화석으로 발견되는 것이나 지금의 박쥐나 변함이 없고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그 모양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리고요, 참 이상한 곤충도 있답니다. 그 곤충의 이름은 폭격수딱정
벌레라고 불러요. 그 크기는 3.5센티미터 정도인데 위험을 당하게 되면 꼬리부분에서 백도가 넘는 뜨겁고 가려운 기체를 뿜어서 적을 물리친답니다. 이 벌레는 몸 속에 아주 특별한 연소관을 갖고 있어서 몸 속에 있는 이 기관에서 폭발을 일으켜 뜨겁고 가려운 기체를 밖으로 뿜을 수 있데요. 또 이 연소관을 360도 회전 할 수 있어 어떤 방향으로도 발사 할 수가 있으며 실수하는 법이 없다고 하니, 참으로 하나님의 생물 창조에 대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어요.
다음은 첨단 광섬유를 갖고 있는 거미의 신비한 모습을 찾아볼께요. 거미는 누에처럼 명주실을 만들어 거미줄을 만들어서 이것으로 곤충을 잡는데 이 거미줄은 고무줄보다도 훨씬 뛰어난 탄력성을 갖고 있어서 쉽게 끊어지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곤충이 거미줄에 걸렸을 때 달아날 수 없도록 아주 잘 만들어진 것을 볼 수가 있답니다. 이 외에도 꽃이 피는 식물들이 조금의 실수도 없이 정확히 열매와 씨앗을 만드는 것과 물총고기가 물 속에서 밖에 있는 벌레를 물로 쏘아 잡아먹는 것, 그리고 호랑나비가 굼벵이라는 벌레에서 나와서 하늘을 날아가는 것,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변하는 것 등은 놀라운 생명체의 신비지요. 이런 모든 생물은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물이랍니다. 여러분 우리 주위에 수없이 많은 생물들이 어느 하나도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작은 컵에 콩알 하나를 물에 적신 솜에 싸서 놓아보세요. 며칠이 지나면 아주 귀여운 싹이 나올거예요. 바로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 있다는 증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