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할께요. 그런데 여러분 바람이 왜 부는지 아세요? 또 바람은 어느 곳에서부터 불어오는지 알고 계세요? 그리고 언제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했을까요? 봄철이 되면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죠. 바로 꽃가루 먼지와 황사현상이에요. 봄에 피어난 많은 꽃에 있는 꽃가루를 바람이 불어 공기중에 흩어놓아 봄철의 하늘을 뿌옇게 하고 또 어떤 친구들에게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게도 하죠.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불어오는 바람에는 아주 작은 흙먼지가 날아와서 우리 주위를 지저분하게 만들어버리죠. 물론 바람은 이런 나쁜 일만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바람이 불어야 구름이 이동할 수 있고 그래서 비가 땅을 적셔 많은 식물들이 자라게 하죠. 또 어떤 꽃들은 바람이 불어서 열매가 맺혀지기도 하지요. 그리고 빨래를 말려주기도 하며 여름과 같이 더울 때는 더위를 식혀주기도 한답니다. 또하나 중요한 것은 공기를 이동시켜 우리가 숨쉴 수 있는 산소를 나누어주는 것이에요. 이처럼 바람은 나쁜 일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을 아주 많이 한답니다. 그런데 바람은 왜 부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 영향에 의해서 바람은 불고 있어요. 먼저 태양으로부터 지구에 도달한 햇빛의 양이 지역마다 다르게 되어 온도의 차이가 생겨날 때 발생하는 기압 변화 그리고 지구의 자전과 공전의 움직임으로 인한 공기의 흐름에 의해서 바람은 불게 된답니다. 그러면 바람은 어느 곳에서부터 불기 시작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것은 참 어려운 문제랍니다 바람이 정확히 어느 곳에서 시작하였는지는 알 수 없고, 단지 어떤 바람이 어느 지역에서 시작하는지를 아는 정도이지요. 이와 같은 바람은 언제부터 불기 시작했을까요. 성경을 찾아보면 지금처럼 강하게 부는 바람은 아마 노아 홍수가 있은 후에 궁창 위의 물이 없어지고 지구에 북극과 남극 또 적도 등이 형성되어 기온의 변화가 생겨나게 되어서 바람이 불기 시작하지 않았나 보여져요. 물론 노아 홍수 이전에도 산들바람과 같이 부드러운 바람은 불었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과 같이 강한 바람은 불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지죠. 성경에 나타나 있는 바람에 대한 이야기는 창세기 8장 1절에서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바람으로 땅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이것은 노아 홍수 때 불었던 물이 마르게 될 때 바람이 불어 물이 감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즉 노아 홍수 이전에는 궁창 위의 물로 인해서 지구의 온도가 전체적으로 온난한 기후였는데 궁창 위의 물이 홍수로 인해서 모두 쏟아진 후에 지구에 추운 지역과 더운 지역 등이 발생하게 되어 온도변화로 인한 기압의 변화로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져요. 계절이 바뀌고 온도의 변화가 생길 때 바람이 잘 부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죠. 그래서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철로 바뀔 때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이랍니다. 봄철 바람으로 인한 황사 현상이나 꽃가루 먼지에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