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세포의 세계를 살펴봐요. 모든 생명체는 세포라는 기본적 구조를 갖고 있어요. 그런데 이 세포는 매우 복잡하면서도 정교하게 잘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소우주나 하나의 거대한 도시와 비교하기도 한답니다. 세포의 크기는 0.3마이크로미터의 아주 작은 것부터 어린이 여러분의 주먹만한 타조 알의 세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를 갖고 있지만 대부분은 현미경으로 봐야 보일 정도로 아주 작답니다. 이런 세포를 이루고 있는 구성물질은 수소, 탄소, 질소, 산소 등의 10여 가지로 되어 있으며, 각 생명체의 세포는 현재의 그 상태에서 훨씬 클 수도 그리고 작아질 수도 없어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적절한 크기로 되어 있다고 많은 과학자들은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세포는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요? 세포의 모양은 너무너무 다양하답니다.
상자모양, 민들레 모양, 눈송이 모양, 염주모양, 콩깍지 모양 등 참으로 다양하지요. 그리고 어떤 것은 주위 환경에 따라서 모양이 변하는 것도 있어요. 뿐만 아니라 어떤 세포는 기능에 따라 그 모양이 다르기도 하죠. 예를 들어 혈액 속에 있으면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는 이런 것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치 접시 모양을 하고 있죠. 그리고 신경세포는 여러 가지 신호가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길고 홀쭉한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세포는 어른의 경우 약1백조 개 정도가 있답니다. 정말 엄청난 숫자죠. 그러나 세포 하나 하나가 모두 일정한 규칙과 작용을 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가끔 정해진 규칙과 작용을 하지 않는 세포가 나오기도 하는데 바로 이런 것 중의 하나가 암세포랍니다. 세포가 정해진 규칙이나 작용이 있어서 항상 그대로만 움직인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세포를 창조하여 우리의 몸에 일정한 질서를 주셨기 때문이죠. 그러니 그 질서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면 암과 같은 병이 걸려서 죽게 되기도 하는 것이죠. 세포의 구조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세포의 외부를 싸고 있는 세포막이 있는데 이것은 외부로부터 전달되는 각종 신호를 감지하고 인식하는 수용체라는 것을 갖고 있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세포 내부에 전달하는 기능과 자기방어기능 필요 물자를 수송하는 운반 기능 그리고 다른 장기를 이식하지 못하게 하는 거부 반응 등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리고 세포의 안에는 참으로 많은 것이 있는데 그 중에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엔진이라고 할 수가 있답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소화한 물질을 에너지로 바꾸는 작용을 해서 우리의 몸이 잘 움직이도록 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 미토콘드리아의 물질을 에너지로 바꾸는 효율은 50%인데 이것은 현재 지구상의 그 어떤 엔진보다도 높답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했다 해도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미토콘드리아보다도 나은 것을 만들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하신 솜씨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가 있는 것이죠. 또 세포 속에는 우리의 몸을 설계하는 디엔에이라는 유전자 정보가 들어 있죠. 그 외에도 아주 중요한 것들이 질서 있게 정확히 작동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