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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얼굴, 그리고 화장품
언제부턴가 우리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얼굴에 무언가 치장을 하는 습관이 있어 왔다. 아마도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로 무화과 나뭇잎으로 엮어 치마를 두르기 시작(창 3:7)하던 그 무렵부터 화장과 유사한 일들이 시작되었을 것 같다. 고구려 벽화에도 이미 한국의 여인들은 입술 연지를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

화장품은 이제 모두가 애용하는 현대인들의 필수품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화장품의 원료로 쓰일 수 있는 물질은 현재 5천 종 가까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 원료들이 과연 어떻게 쓰이고 피부에는 어떠한 효과가 있으며, 그에 따르는 자극과 부작용은 무엇인지 일반인들은 별다른 정보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우리 나라의 일인당 화장품 사용량은 세계 제일이라고 알려져 있다. 기업들은 화장품을 팔기 위해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광고를 하고 판촉을 통하여 서구적 모습의 미인 상을 부추기곤 한다. 최근에는 남녀노소 구별 없이 모두 화장품을 다수 상용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화장품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렇게 화장품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우리들의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도 도대체 화장품에 사용되는 그 원료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최소한의 실상만큼은 좀 알아둘 필요가 있게 되었다.

보통 일반 화장품에는 30∼50종의 원료가 사용된다. 저자극성의 화장품만 하더라도 20종 이내의 원료를 사용하게 된다. 저자극성이라고는 하지만 "무색 무향 무알코올"은 아니며 일부 제품은 색소와 향료를 사용하고 알코올도 사용한다.

우리 민족은 다른 민족보다 유난히 민감성 피부를 소유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비율이 세계적으로 평균 1%미만인데 비하여 한국인은 1-5%에 달한다고 한다. 저자극성화장품은 이런 경우 유리한데 그 대신 방부제의 사용량이 부족하여 장기간 보관에는 불리한 약점도 있다.

화장품의 여러 성분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지방이다. 거의 모든 화장품에 첨가되는 지방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산화되어 냄새가 나고 변색된다. 또 화장품을 사용함에 따라 미생물이 침투하여 부패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과산화 물이 생기는데 이것이 피부에 자극을 주게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화방지제와 살균제가 첨가되는데 이것에 의한 독성으로 가려움증이나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물과 기름 상태의 화장품 성분들을 잘 섞이게 하는데는 유화제가 사용된다. 주로 에스테르 성분으로 구성된 유화제는 피부로부터 지방을 빼앗아가 얼굴을 거칠게 하거나 습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몸 속에 들어가 간장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화장품에는 여러 가지 색소도 많이 사용된다. 화장품에 많이 사용하는 타르 색소는 석유에서 분리하여 합성한다. 현재 화장품에 사용하는 색소는 100종 가까이 되며 이들 대부분은 다량 사용하게 되면 발암성이 있으므로 식품이나 화장품 등에 있어 그 총량이 엄격히 규제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안료도 문제가 된다. 잉크나 페인트 등에도 사용되는 안료는 20여종이 있는데 불순물과 안료의 성질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회사마다 사용하는 첨가제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수은, 납, 크롬 같은 중금속은 완전히 걸러지지 않고 불순물로 남아 얼굴에 부작용을 일으키고 인체에도 위험을 준다. 우리 나라 최초의 화장품은 1915년 만들어진 박가분(朴家紛)이었는데 바로 이 납독에 의하여 1930년대 큰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납중독은 2세의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쳐 지진아를 낳을 수 있다.

수년 전 값비싼 순금 화장품이 보급된 적이 있는데 피부 효과에 대한 아무런 정확한 근거도 없으며 오히려 금이 피부에 100% 흡수된다면 피부발진, 신장장애, 위장장애,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우려될 뿐이다.

이밖에도 향료, 방부제, 산화방지제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방부제는 인체에 무해한 완전무결한 이상적인 것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발암성 때문에 식품첨가물로는 금지되어 있는 살리실산이나, 페놀, 크레졸 등이 사용되기도 하는 실정이다. 산소와 접촉하게 되면 화장품 성분 중에 있는 유지가 산패하거나 이미(異味), 이취(異臭), 갈변(褐變) 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화방지제가 사용된다. 산화방지제도 독성이 있으므로 첨가량이 제한되고 있으며 일부는 장기 독성이 있는 것도 있다.

이와 같이 보기보다 화장품에는 다양한 첨가제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 이들 화장품의 무분별한 사용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피부를 상하게 하거나 신체에 또 다른 해독을 줄 수도 있다.

정리해보면, 화장품의 용도와 피부의 조건에 따라 화장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고, 될 수 있으면 그 사용량도 줄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허가 화장품 회사들보다는 허가받은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최근 값비싼 외국의 제품을 무작정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인의 피부에는 한국인의 체질과 환경 특성에 맞게 개발된 우리 화장품을 쓰는 것이 낫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화장품에도 중요 성분에 관한 표시제가 실시되어 소비자들이 성분을 확인한 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법이 개정되어야 할 것이다. 오염이 심해진 오늘날 화장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는 처지이지만,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피부와 얼굴 모습은 그 나름대로 어떤 목적과 계획이 있을 것이다. 사람이 자연을 인공물들로 인하여 오염시켰듯이 하나님이 주신 얼굴도 과도하게 인공물로 포장(?)하면 인체의 오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화장품은 이제 쓰지 않으면 안 되는 현대인의 필수품처럼 되어 버렸다. 그러나 사실 우리 민족이 지금처럼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을 사용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노출의 계절이다. 무덥고 강렬한 여름의 화장은 사람들의 눈을 더욱 끌게 한다. 그 특성을 잘 알고 사용하고, 과도한 남용보다는 절제된 화장으로 단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기독교인들의 조그만 지혜일 것이다.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딤전 2:9∼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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