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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진화론 교육이 필요한가?
지난 8월 11일 미국 캔사스 주 교육위원회는 앞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칠 수 없게 하였다. 10인의 주 교육 위원회는 학계의 잇따른 진정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은 물론 다른 분야에서도 과학분야에서 기본 원리로 이해되고 있는 진화론을 과학 교과 과정에서 제외시키자는 새로운 지침을 6대 4로 채택했다. 새 지침은 단일 종(種) 내에서 일어나는 미세 진화(소진화=Microcvolution)는 인정하지만 종간의 변화인 대진화(Macrocvolution)는 거부한 것이다. 이제 적어도 캔사스 주에서는 다윈의 생물 진화론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사실 미국은 주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상당히 오래 전부터 공립학교에서 창조론을 가르쳐왔다. 1968년경까지만 해도 아칸소 주 법에는 창조론만 가르치도록 되어 있었고 진화론을 가르치는 교사에게는 벌금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리고 루이지애나 주에서는 1987년경까지 주법으로 공립학교에서는 창조론과 진화론을 동시에 가르쳐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진화론자들에 의하여 이 법이 위법이라고 위헌 결정이 내려진 것은 1987년 6월 19일이었다.

하지만 이 법의 판결 가운데서도 우리가 주목할 만한 내용이 들어 있었다. 9명의 연방 대법원 판사들은 7대 2로 루지애나 법이 위법이라고 판결하면서도 진화론을 포함한 일반적 과학 이론들에 대해서 과학적 비평을 가르칠 수 있다고 판시하였을 뿐 아니라 진화론이 어떤 종교적 신앙을 손상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은 안 된다고 못박음으로서 공립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치되 그것이 창조를 부인하는 도구로 이용되는 것을 차단하였다.

오랫동안 창조론을 믿는 청교도 국가였던 미국이 20세기 들어 창조론을 폐기하고 진화론으로 돌아서기 시작한지 1세기도 못되어 이제 다시 진화론에 대한 반성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게 된 요인 중에는 아마 지난 6월 미국 컬럼바인 고교에서의 총격 사건과 연이어 터진 미국 각 학교내 총기 난사 사건들이 진화론 교육에 대한 반성을 다시 촉발하는 한가지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총기 난사로 숨진 학생들의 장례식에 참석한 세계적 부흥사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설교에서 "학교가 신앙 교육을 금했고 그 결과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가 가장 위험한 곳으로 바뀌었다"고 전하며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던 것이다.

그 후 미 하원들은 다수의 결의로 학교에서 십계명을 가르치자는 결론을 내었다. 켄터키 주 잭슨 카운터 고교내에서는 교실에 십계명을 게시토록 즉시 허용하였다.

급기야는 이번에 캔사스 주에서 진화론 폐기까지 이끌어 낸 것이다. 캔사스 주의 이런 갑작스런 결과가 미국내 언론을 어떻게 몰고 갈지 궁금하다. 아무튼 앞으로 미국내 창조론과 진화론 논쟁이 다시금 뜨겁게 불붙게 될 것은 분명할 것 같다.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알칸소 등 진화론 폐지 운동을 벌여온 다른 주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 시점에서 진화론의 문제점이 과연 무엇이고 왜 그렇게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인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기로 하자.

첫째, 지구상에는 진화의 절대적 증거가 될 수 있는 중간 화석이 전혀 부재하다는 것이다.

다윈도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수많은 중간 화석이 앞으로 나올 것이라고 확인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만일 그런 화석이 나오지 않는다면 자신의 이론은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진화의 증거를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가 될 만한 화석은 전혀 나온 적이 없다. 지구상에는 현재 2백만 종이 넘는 생물이 살고 있다. 생물학자 심슨에 의하면 멸종한 종을 합하면 수억 종이 넘는다. 이런 사실을 근거로 진화가 맞다면, 중간 화석이 가끔 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무수히 쏟아져야 한다. 그런데 그런 증거가 전혀 없는 것이다. 진화론자들 스스로도 이런 민망한 결과를 두고 진화의 메커니즘에 대한 반성과 재검토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을 정도이다. 앞으로 이런 이유로 전혀 색다른 진화론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둘째, 과학의 기본 법칙인 열역학 법칙이나 생물의 진화에 대한 수학 확률적인 검토를 해보아도 진화는 전혀 근거가 없다.

과학의 기본 법칙들은 오히려 우연하게도 절대로 진화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 법칙은 질서를 요구한다. 질서는 우연하게는 생겨나지 않는다. 질서에는 반드시 질서를 부여한 자가 있게 마련이다. 하나의 작품에는 그것에 질서를 부여한 작가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우주에 질서를 부여하신 전능하신 창조주는 분명하게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셋째, 진화론은 통합적인 우주 기원설로서의 치명적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

진화론은 자체로서 우주의 섭리에 대한 한가지 가설이 될 수는 있을 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주와 물질 자체의 기원에 대해서는 해석이 전혀 불가능하다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

넷째, 진화가 사실이라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회의로 이어질 수 있다.

인간이 구별된 피조물이 아닌 일개 진화된 고등 동물에 불과하다면 인간이 이루어 온 모든 윤리와 도덕과 양심에는 아무런 기준 잣대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양심인지 그 기준이 모호해진다. 동물과의 결혼은 어떻고, 동물을 식용 삼듯 사람을 식용 삼으면 어떻고, 동물적 삶이 더 진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회의와 가치 기준이 모두 모호해질 수 있는 것이다.

다섯째, 진화론은 전혀 성경적인 이론이 아니다.

세상의 철학과 기원에 대한 이론은 다분히 진화론적이다. 그런데 유별나게도 성경은 진화론에 대해 유별나게 침묵하는 유일한 책이다. 성경은 오히려 진화론을 강력하게 부정하는 듯하다(창세기 1장, 레위기 19장 19절, 고전 15장).

하나의 이론에 불과한 진화론을 과학적 검증을 거친 것처럼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소개한다는 것은 분명 그릇된 일이다.

우리의 교육도 시급히 최소한 창조론과 진화론을 동시에 소개해야 된다고 본다. 이런 입장에 대해 필자가 15년 동안 대표간사로 있던 한국창조과학회에서도 몇 차례 이미 시도한 바 있으나 좌절된 바 있다.

중고등학교 교재가 좌절되자 창조과학회에서는 차선책으로 대학 교양과정용 자연과학 교과서를 펴낸 적도 있다. 도서출판 생능(김승기 사장)의 도움으로 각 분야 27명의 전문가들의 원고를 받아 김영길 박사(현 한동대 총장, 당시 창조과학회 회장)와 필자와 지금은 고인이 되신 생능의 편집 책임자까지 수 개월 간 교정과 수정을 거듭하여 창조론적 입장에서 서술한 국내 최초의 대학 교양 과정용 <자연과학>을 탄생시켰다. 1992년 나온 이 책은 그 후 명지대, 경북대, 강남대, 고신대, 덕성여대, 경희대, 서울대, 우석대, 한동대 등에서 교재로 채택되어 쓰였다. 1997년에는 우석대 정순량 교수(화학과)와 필자가 중심이 되어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이런 배경 아래에서 몇몇 뜻 있는 목회자(이흥남, 윤승호, 한규석 목사 등)들과 양승훈 박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고등학생 용 교과서 집필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런 뜻 있는 기독교계 인사들의 노고를 통해 앞으로 국내에서도 창조론이 정당하게 일반 학교에서 교육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최소한 제도권 교육을 통해 성경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지는 않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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