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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발하는 지진, 기독교적으로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6천명의 사망자와 6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1994년 일본 고베의 지진에 이어 최근 터키와 타이완에서 잇따른 지진이 발생하여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터키 서북부 지진은 사망자만 1만 6천명이 넘었고 부상자도 5만명에 달하였다.

세계를 이렇게 충격으로 몰아넣은 지진이란 과연 무엇인가! 지진은 지구 내부의 에너지가 어떤 이유로 급격한 반동을 일으켜 지구 표면에 큰 진동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그래서 과거 중국이나 우리 나라에서는 지진이 흑룡과 백룡이 싸움을 벌여 지축을 흔들 때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지진이 잦은 일본은 땅속에 거대한 메기가 있어 살아 꿈틀거릴 때 지진이 일어난다고 믿었다. 지진이 자연과학적으로 연구된 것은 이제 겨우 100년도 되지 않는다.

현재 선진국들은 지진을 예측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과 같은 강대국은 다같이 지진이 많은 나라이므로 급작스런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진 예측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구와 같은 큰 땅덩어리가 일부 움직이는 것이 지진이므로 첨단 과학자들이라면 웬만하면 지진 예측쯤은 간단히 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떤 곳에 언제 지진이 일어나는지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성과를 올렸다는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 예측이 불가능한 것이다. 지진은 폭우나 태풍과 달리 대치할 시간이 없이 다가온다.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은 알지만 언제 어디서 얼마 만한 규모로 일어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94년의 일본 고베와 미 LA 북부 지진, 수만 명이 사망한 중앙아시아(구 소련)의 지진(1948), 수십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당산(唐山) 지진(1976년), 1985년의 멕시코 지진(2만명 이상 사망), 이란 지진(1990년 5만명 사망) 그리고 터키, 대만 지진 등 어느 지진도 예측하거나 대처할 만한 여유가 전혀 없었다.

그렇다면 혹시 성경은 이런 지진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사실 성경은 놀랍게도 지진에 대해 많은 정보를 주는 책이다. 성경은 일찍부터 지진이 용들의 싸움이나 땅속 메기가 꿈틀거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연관되어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곧 지진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사 29:2)인 동시에 계시의 수단임을 알리고 있다(출 19:18).

사울 왕 시대와 웃시야 왕 재위 27년 당시 대단한 피해를 준 지진이 있었다(슥 14:5). 웃시야 왕 때의 지진은 얼마나 유명했던지 아모스서 1장 1절은 유대와 웃시야,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시대의 지진이 일어나기 2년 전에 하나님이 아모스를 찾아오셨다고 기록해 놓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던 날에도 지진이 있었다. 3일 후 예수님이 부활하시던 날에도 큰 지진이 있었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바울과 실라가 유럽으로 건너가 첫 선교지였던 빌립보 성에서 점치던 귀신들린 여종을 치료해 준 적이 있다. 귀신들린 여자의 주인들이 있었는데 아마 몇 사람이 이 여종을 공유하면서 점을 치게 하여 밥벌이를 했던 것 같다. 귀신이 나가버렸으니 여종을 통한 주인들의 밥벌이 수단이 끊기게 되었다. 바울과 실라는 이들 주인들에게 고소당하여 옷을 찢기고 많이 얻어맞은 후 빌립보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발에 단단한 착고(着錮)까지 채워졌으니 절망적이었다.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기 시작했다. 이 때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옥문이 열리고, 착고가 풀어졌다. 얼마나 큰 지진이었던지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져버렸다. 지진이 하나님의 역사와 깊게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성경의 기록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섭리가 아닌 것이 어디 있겠는가! 기독교 신앙으로 볼 때 우연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지진이 일어날 만한 지역이 있다고 주장한다. 지질학에 있어 판구조론에 따른 해석이다. 통계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지역이 있을 수는 있겠다. 그러나 언제 어떤 규모로 있을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도구는 아직 없다. 조금이라도 예측이 가능하다면 지금과 같은 참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전혀 예측 불가능한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지진의 원인은 판구조론뿐 아니라 다른 여러 요인으로도 해석이 되기 때문이다. 일본의 고베는 일본에서도 가장 지진에 안전한 지역으로 알려지던 곳이었다. 그래서 그곳에 지진에 취약한 주요 시설이 위치하여 있다가 더 큰 피해를 보게 되었다. 미세한 부분까지 과학이 진보되고 있는 이 때에 지구라는 그 큰 땅덩어리의 움직임을 과학자들이 놓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그렇게도 커다란 피해를 거듭 보면서도 이 과학 기술의 시대에 앉아서 당하고만 있으니 참으로 이상한 일인 것이다. 하나님은 어느 한계까지는 지진에 대한 구체적인 예측 가능성을 의도적으로 차단하고 계신 듯하다.

믿음의 눈으로 본다면 지진이 일어나는 지역에 대해 일정한 성경적 해석을 내릴 수 있다고 본다. 먼저 하나님은 지진을 통해 성적 타락이 극심한 도시를 자주 경고하시는 듯하다. 동성애가 팽만한 샌프란시스코는 그 대표적인 도시이다. 성적으로 자유 분방하기는 일본을 따라갈 나라가 많지 않을 듯하다. 콜롬비아는 마약으로 악명 높은 대표적인 나라이다. 마약과 성적 타락은 늘 동반한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도 성적 타락이 큰 원인이 되었다. 폼페이는 로마 귀족들의 성적 환난을 충족시키는 도시였다. 모두 지진이 빈발한 지역 내지는 지진으로 파멸된 도시들이다.

둘째로 극단적인 무신론 내지는 잡신 숭배, 이단적 종교가 수습되기 어려울 정도로 팽만한 지역을 하나님은 가끔 직접 손을 대셔서 정리하시는 경우를 본다. 사람의 힘이 미치기 어려운 지역에 복음의 문을 여시려는 의도로 여겨진다. 인도, 이란, 아프가니스탄, 터키, 중앙아시아 타시켄트를 때린 지진이나 잡신 숭배의 나라 일본은 그런 대표적인 곳들이다.

그것이 성적 타락이든 영적 타락이든 그 골이 너무 깊어서 스스로는 일어설 수 없는 도시나 지역이 생기는 수가 있다. 지진은 그런 경우 그 도시나 지역이 영적으로 일어서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구 소련 5대 도시의 하나로 중앙아시아 최대의 도시인 타시켄트는 이슬람 신학교가 있던 모슬렘 중추의 도시였다. 하나님은 지진으로 이 도시를 완전한 신도시로 만들어버렸다. 종교적 냄새가 강렬했던 도시가 세속적 현대 도시의 변모로 바뀐 것이다. 그 덕분으로 이 도시를 통해 모슬렘과의 영적 싸움을 치를 수 있는 조그만 구멍을 뚫어 놓으셨다. 지진이 오히려 가벼운 징계요. 하나님의 사랑일 수 있는 것이다. 고베 지진 시 한사람의 선교사도 생명을 잃지 않았다는 선교 보고서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나님은 고베를 사랑하시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계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들이 심각하게 걱정할 일이 생겼다. 물질주의로 타락한 기독교에도 하나님은 손을 대실 수 있다. 하나님의 징계 안에 이스라엘이 결코 예외가 된 적이 없다(히 12:6). 한양대 지진 연구소 김모 소장은 서울에 6.0 이상의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57%라고 이미 8년 전부터 주장하고 있다. 과학적으로 보면 이미 때가 찼다. 수도권에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가깝게 다다른 것이다. 남은 것은 시간뿐인지도 모른다.

한국의 기독교는 여러 부분에서 도덕성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되었다. 교회와 예수님의 이름이 청문회에서까지 웃음거리가 되는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 교회와 예수님의 이름이 예수 믿는 이들로 인하여 오히려 부끄럽게 된 것이다. 우리는 지진을 남의 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필자는 창조론 집회를 다니면서 10년 전부터 지진이 남의 일이 아님을 외쳐오고 있다. 성경적으로 보든 과학적으로 보든 우리 나라는 결코 지진의 안전 지대가 아닌 것이다. 신라 혜공왕 때에는 경주에 지진으로 백여 명이 깔려 죽었으며 조선 중종 때에는 지진이 열흘 간이나 계속된 적도 있다. 1978년 충남 흥성의 지진은 장독대와 담벼락을 갈라지게 만들었다.

넓은 의미에서 성경은 지진으로 시작해서 지진으로 끝나는 책이다. 성경은 세상 끝의 징조로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을 거라고(마 24:7) 말한다. 지구는 지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의 큰힘으로 창조되었으며(창 1:2) 언젠가는 땅뿐만 아니라 하늘까지 크게 요동칠 거라고 경고(히 12:26∼28)하고 있다.

지진은 우리들에게 인간의 외소함과 하나님 앞에 겸손해질 것을 끊임없이 요구한다. 그리고 시편 기자는 지진으로 갈라진 땅의 틈이 메워지고 회복되도록 기도하고 있다(시 60:1∼2). 이 땅에 이런 징계가 없기를 회개하며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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