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에서 파충류와 조류의 전이 형태라고 내세우는 가장 유명한 것은 시조새의 화석이다. 시조새가 파충류와 조류를 연결시켜주는 중 간단계의 화석으로 생각되는 이유는 파충류의 특징과 조류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시조새가 새로서 가지고 있는 특징은 깃털, 날개, 부리이며 파충류로서 가지는 특징은 뼈가있는 긴 꼬리, 날개 앞쪽의 발톱, 부리의 치아 등이다.
진화론자들은 시조새의 깃털이 파충류의 비늘에서 진화했다고 하는 데 시조새의 깃털은 다른 새들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발달한 형태를 갖 춘 날 수 있는 새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호애친(남미산의 뱀을 잡 아먹는 새), 타조와 같이 현재 살아있는 새들도 날개의 앞쪽 끝에 있 는 발톱이 있어 날개 끝에 발톱이 있다고 해서 시조새가 전이 형태라 는 증거로 전혀 사용될 수 없다.
그 다음으로 진화론자들이 내세우는 것은 시조새의 치아이다. 그러 나 시조새의 치아도 파충류와 조류 사이의 전이 형태의 증거가 될 수 없는데, 이유는 화석으로 나타나는 새들 중에는 시조새 외에도 치아를 가진 새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조새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은 멸종된 새임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