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멸종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있으며 아직 확실히 설명해주는 이론은 없지만 어느 정도 설득력있는 것은 '운석 충돌설'이다. 왜냐면 공룡이 많이 나타나는 지층에서 '이리듐'이라는 원소가 많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리듐'은 지구에서 보다 우주에 있는 운석속에서 더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공룡이 운석 충돌로 인해 멸종 했을 것이라고 추측한 다.
운석 충돌설에 의하면 지름이 약 10km정도의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 면 몇 백배의 핵 폭발과 같은 효과를 일으켜서 지구의 기후가 변하고 기온이 내려가서 공룡과 같은 거대한 동물들이 적응하지 못해서 멸종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리듐'은 꼭 운석에서만 발견되는게 아니라 화산 폭발시에 도 대량으로 방출되므로 이같은 사실은 노아 홍수때 많은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뒷받침 한다.
공룡과 같은 거대한 파충류는 진화론적인 지질연대로 추정할 때 고 생대 말엽에 출현하여 중생대의 트라이아스기, 쥬라기를 거쳐 백악기 (Cretaceous)와 신생대 제 3기(Tertiary)의 경계인 약 6500만년전 쯤 에급작스럽게 멸종하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를 두시대의 머릿 글자를 따서 C-T경계라고도 한다. 공룡의 멸절은 현대과학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의 하나이다. 그러기에 멸절에 대한 가설 또한 다양 하게 제시되곤 한다.
그런데 근래 가장 관심을 끄는 가설은 이리듐(Iridium; 어떠한 온도 에서도 탄소, 니켈, 유황, 납, 금 등과 반응하지 않고 내산성임. 백금 과 합금하여 이화학 기계 제조 등에 쓰임)과 관련된 것이다. 이 C-T경 계에서의 퇴적층에서 유난히 고농도의 이리듐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노벨물리학 수상자인 물리학자 알바렛( L. Alvarez )을 중심으로 하여 그 아들 월터(Walter)가 이끄는 연구팀은 운석에 이리듐이 많이 포함 되어 있는데 착안 '대운석 충돌의 가설'을 내세워 이리듐을 많이 포함 한 대운석의 지구 충돌이 지구 생물계에 대사건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근래 가장 유력하고도 설득력있는 이론으로 내세워지고 있 다. 그런데 흥미있는 것은 오히려 이것이 창조론적인 입장에서 결정된 단서가 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 이리듐이 지구의 맨틀에서 기인 하는 것으로 C-T경계의 퇴적 등은 과거 심한 화산활동의 결과라고 주 장하고 있다. 이것은 노아 홍수 당시를 기록한 창세기 7장 11절의 '하 늘의 창들이 열리기' 전에 먼저 '큰 깊음의 샘'(즉 화산폭발 등 큰 지 각 변동)이 터졌다는 성경말씀을 입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