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창세기 8장 1절에 보면 "바람이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라 고 기록되어 있다. 수면 위의 큰 바람은 물의 증발을 일으켜 물이 감 하였다. 또한 궁창 위의 물이 사라지고 시작된 급격한 온도 강하에 의한 극지에 형성된 방대한 규모의 빙하는 물의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홍수 중 계속된 지각의 대이동과 기 각 균형의 조정현상에 의해 바다는 깊어지고 대륙은 융기함으로써 육 지가 들어났다. 시편 104편에는 이를 잘 암시한다. "주께서 옷을 입히 시듯이 땅을 바다로 덮으셨으므로 물이 산 위로 올라왔습니다. 주의 책망에 물이 도망하고 우뢰 같은 주의 명령 소리에 물이 달아나 주께 서 정한 곳으로 돌아갔으며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습니다. 주께 서 물의 경계를 정하셔서 넘치지 못하게 하시고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습니다."(시편 104:6-9) 산이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다는 것은 과학적 용어로 '조산운동'이라 한다. 퇴적층을 관찰해 보면 대홍수가 있은 이후 전세계에 걸쳐 조산 운동이 있었음을 지질학이 증 거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레베스트 정상에서 물고기 뼈와 대합조개 등의 화석이 발견되는데, 이는 에레베스트산이 홍수 이 전에는 바다로 덮혀 있다가 그 후 융기했다는 성경말씀을 증거한다.